학생들에게 전하는 최재천 교수의 따뜻한 조언
디지털 인문학으로의 초대, 문과대학 명사 초청 특강 성료

최재천 교수 '지식의 통섭과 생태적 전환'

 

 

학생들이 최재천 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특강을 듣고 있다.

▲ 학생들이 최재천 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특강을 듣고 있다.

 

 

문과대학은 11월 29일(수) 오후 5시 대강당 아주홀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하 최재천 교수)를 초청하여 제3회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지식의 통섭과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최재천 교수는 서울대에서 동물학을,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뒤, 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해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통섭 전문가로 불리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지식의 통섭>, <과학자의 서재> 등이 있다.

최재천 교수는 강의에 들어가며 지난 삶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외출 금지를 당해 백과사전을 읽고서부터 스승인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제자가 되고, 민벌레를 처음으로 연구하게 되기까지는 수많은 우연이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라는 것이 큰 축복"이라며 "아무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분야를 포기하지 말라"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강의를 이어 나갔다.


강의의 또 다른 제목인 '아인슈타인과 피카소'의 의미를 설명하며, "천재적인 아인슈타인 보다, 끊임없이 노력한 피카소처럼 살아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주어진 모든 일에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며 "나는 매 순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여러분도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따뜻한 조언과 함께 강의를 마무리했다.


문과대학 명사 초청 특강은 1회차 한병철 교수, 2회차 박태웅 의장에 이어 이날 3회차 최재천 교수의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조수민(미디어학부 18, lcs753love@korea.ac.kr)

사진제공 : 문과대학



※ 본 기사의 원문은 고려대학교 홈페이지 고대 소식 - 고대 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